시는 31일 정헌율 시장, 최종오 시의회 의장,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 유관기관 및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APC) 개소식을 가졌다.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APC)는 지난해 농식품부 국비 APC 지원사업 및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함열읍 다송리 일원에 연면적 2584㎡, 총 3개동 규모로 지어졌다.
농산물 집하·소분·포장·전처리시설 및 사무공간을 갖춘 주 건물동과 별도의 저온저장고동 및 안전성 분석실을 갖췄다.
센터는 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중·고 84개교 3만850명의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및 로컬가공품 등을 납품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을 발굴·확대해 농가에게는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하고, 성장기 학생들에게는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해 건강증진과 식생활을 개선할 수 있도록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시는 2023년 학교·공급급식의 (재단)직영체제 구축을 위해 친환경 및 일반 농산물 200여농가를 조직화했다.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수립용역 주민설명회 개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용역기관인 ㈜어울림엔지니어링 노수일 책임기술자로부터 재건축·재개발 정비예정구역안 보고, (사)지역개발학회 단국대 홍경구 교수로부터 공동주택 수요 및 공급량 분석 결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익산시 공동주택 공급계획을 분석한 홍경구 교수는“2020년 이후 민간아파트 사업이 활성화되자 과잉공급 방지를 위해 익산시 공동주택 수요 및 공급을 전면 분석했다”며 “2030년까지 전북 평균인 110% 수준까지 주택보급률을 끌어올려야 하며, 이를 위해선 현재 예정된 주택 수급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주택건설 2만9000세대를 총량으로 설정했으며, 이를 통해 아파트 과잉공급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이 조성되도록 선제적 주택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설명회 이후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부서 협의, 전라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익산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오는 10월 중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계획으로,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재건축·재개발 및 공동주택 사업계획이 증가함에 따라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인 주택정책 시행을 위해 선제적으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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