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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여성가족부는 4월 1일부터 석 달간 국민건강보험공단·전국 221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여가부는 2016년부터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해주고 있다. 이들은 3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 대상자는 최근 3년 이내 건강검진 기록이 없는 학교 밖 청소년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해당 청소년들에게 전화로 이를 안내하고, 카카오톡 알림톡으로도 관련 내용을 알린다.
5월에는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인스타그램 홍보 계정에서 검진 항목·비용·신청방법·검진기관 등을 안내하는 온라인 홍보도 벌인다. 5월 한 달간 건강검진을 받고 인증하면 5000원 상당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선물로 주는 행사도 연다.
건강검진에서 이상소견이 나온 저소득층 학교 밖 청소년은 치료비와 수술비를 제공하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권영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기는 평생 건강의 디딤돌이 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검진을 받아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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