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윤 대통령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KBO리그 개막전에 마운드에 올라 시작을 알리는 공을 던졌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국 야구대표팀 점퍼를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허구연 KBO 총재의 안내로 마운드 근처로 간 윤 대통령은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공을 던졌다.
윤 대통령이 시구한 공은 부산 기장군에 건립될 야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시구를 한 건 전두환·김영삼·노무현·박근혜·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은 6명째이고, 횟수로는 8번째(김영삼 전 대통령 3회)다.
윤 대통령은 전두환·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로 정규시즌 개막전에 시구한 현직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야구 명문 충암고 출신인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된 뒤인 2021년 11월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현장에서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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