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은 소액생계비대출 출시 후 5영업일(3월 27~31일) 동안 5747건의 상담이 됐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예약자 6250건 중 92%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중 실제 대출신청으로 이어진 건 5499건이다. 총 35억1000만원 규모로, 평균 대출금액은 64만원이다. 누락된 248건은 저소득요건 불충족자, 조세체납자, 금융질서문란자 등이다.
실행 금액별로는 50만원 3874건, 50만원 초과 1625건이다. 초과 건은 병원비 등 자금용처 증빙이 이뤄졌다.
소액생계비대출은 최대 100만원 한도로 연체 이력과 관계없이 생계비를 대출해준다.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KCB 700점·나이스 744점)이면서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금리는 연 15.9%로 시작해 1년 동안 성실 상환하고, 금융교육을 이수하면 연 9.4%까지 낮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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