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한화와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두 회사의 결합을 승인하기로 했다.
EU는 앞서 작년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독점 우려를 이유로 불허한 바 있다.
EU가 승인하면서 해외 7개 경쟁 당국은 모두 양사의 기업결합이 문제없다고 판단했다. 지난 2월 튀르키예가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 중 처음으로 양사의 결합을 승인했으며, 이어 일본과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등도 모두 승인했다. 영국은 심의서 제출 이후 문제가 없으면 심사가 마무리된다.
다만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결합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 공정위는 한화 방산 부문과 대우조선해양 방산 부문의 수직계열화가 군함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을 수렴 중이다. 공정위는 승인 시점은 예고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양사의 기업결합 심사에 착수했다. 심사 기간은 신고 후 30일 이내지만 최장 120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한화그룹 측에 따르면 회사는 아직 대우조선해양에 투입하기로 한 2조원 중 단 1원도 투입하지 않은 상황이다. 기업결합 승인이 완료되면 즉시 자금을 투입하고, 사명 변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두 회사의 결합을 승인하기로 했다.
EU는 앞서 작년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독점 우려를 이유로 불허한 바 있다.
EU가 승인하면서 해외 7개 경쟁 당국은 모두 양사의 기업결합이 문제없다고 판단했다. 지난 2월 튀르키예가 기업결합 심사 대상국 중 처음으로 양사의 결합을 승인했으며, 이어 일본과 베트남, 중국, 싱가포르 등도 모두 승인했다. 영국은 심의서 제출 이후 문제가 없으면 심사가 마무리된다.
한화그룹 측에 따르면 회사는 아직 대우조선해양에 투입하기로 한 2조원 중 단 1원도 투입하지 않은 상황이다. 기업결합 승인이 완료되면 즉시 자금을 투입하고, 사명 변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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