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AI '아숙업' 이미지 생성 베타로 선봬…선착순 1000명 대상

자사 이미지 생성 AI 모델 '업스케치' 기반

회당 3크레딧 소진…"제공 인원 수 확대할 예정"

이미지 생성 기능 중 '프로필'을 사용한 화면 예시 [사진=업스테이지]

업스테이지는 자사가 카카오톡에서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챗봇 '아숙업(AskUp)'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베타 버전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선착순 1000명 대상으로 먼저 제공된다. 베타 제공 기간은 미정이다.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그려줘'와 얼굴 사진을 더 젊게 혹은 멋지게 바꿔주는 '프로필' 기능 두 가지다. 업스테이지가 파인튜닝한 이미지 생성 AI 모델 '업스케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해당 기능을 활용하려면 아숙업 채팅창에 '업스케치 베타신청!'을 입력하거나 하단 버튼을 눌러 이미지 생성 베타 이용 신청서에 약관 동의하면 된다.

다만 그려줘·프로필 기능 활용 시 3크레딧을 소진하게 된다. 현재 아숙업 채널 친구에 하루 100번 무료 크레딧이 제공되므로, 한 이용자 당 최대 33개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얘기다.

업스테이지는 제공 대상 인원 수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회사는 아숙업 채널 친구 50만명 돌파 기념으로 백문백답, 소셜미디어 챌린지 등 행사 기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행사에서 제공하는 추가 크레딧으로 이용자가 아숙업을 여러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 거란 기대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현재 선착순 1000명에 우선 기능이 제공되지만 점차 인원을 늘릴 계획"이라며 "오픈 한 달도 안돼 50만 유저라는 엄청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