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삼척항 동방 37km 해상 전복 어선 발생

승선원 6명 전원 구조

삼척항 동방 37km 해상에서 발생한 전복 어선 현장. [사진=동해해양경찰서]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오후 4시48분쯤 삼척항 동방 37km 해상에서 침수로 전복된 어선 A호 승선원 6명을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후 4시19분쯤 삼척항 동방 37km 해상에서 어선 A호(근해통발, 죽변선적, 29t, 승선원 6명)에서 기관실이 침수 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어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경비함정, 삼척 연안구조정, 방제정, 동해해양특수구조대, 헬기 등 현장으로 급파했고, 동해서 지역구조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또 해군함정과 주변 조업 중인 대창호, 백두호에 지원 요청했다.

오후 4시48분쯤 지원 요청을 받고 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한 어선 백두호에서 승선원 6명을 전원 구조 완료했다.

이어 도착한 동해해경은 어선 선체가 90%정도 전복된 사항을 확인했다.

구조된 승선원 6명은 모두 건강상 이상 없었으며 구조한 백두호에 편승해 죽변항으로 오후 10시쯤 입항했다.

한편, 이번에 전복된 어선A호는 오후 5시50분쯤 바다로 완전히 침몰됐다.

동해해경은 이번 사고 주변 해역에 해양오염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2차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실시 중이라고 했다. 아울러, 동해해경은 승선원이 입항하는대로 사고 원인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