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성공 협력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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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4-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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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태권도연맹(ATU), 태권도 종주도시 춘천 방문

  • 유용 미생물 250톤 무상 공급…역대 최대 규모

[사진=춘천시]

강원 춘천시는 아시아태권도연맹(ATU)이 태권도 종주도시 춘천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태권도연맹의 5대 대륙 중 하나인 아시아태권도연맹(ATU)은 아시아 대륙의 모든 태권도 활동을 주관하는 공식적 운영기구이다. 현재 44개의 회원국이 가입되어 있다.
 
아시아태권도연맹(ATU)은 아시아 태권도 발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술심의 워크숍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4월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경기화 된 품새 연구를 비롯하여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각 분과별 활동방안 연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가 이례적으로 춘천에서 개최된 이유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태권도 중심도시’를 선포한 춘천시와 아시아 태권도 발전을 목표로 하는 아시아태권도연맹(ATU)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현재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유치’를 역점으로 삼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올 8월 ‘2023.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개최를 준비중에 있다. 이 두가지 대형 프로젝트를 통하여 명실상부 태권도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을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그 핵심에 바로 태권도가 있다. 태권도는 본래 예(禮)가 기본이다.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들이 이곳 춘천에서 길러질 것이다. 춘천은 ‘태권도 중심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태권도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아시아태권도연맹(ATU)이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규석 아시아태권도연맹(ATU) 회장은 “그동안 태권도 발전을 위한 그동안 춘천의 노력에 대하여 익히 알고 있었다. 춘천에서 새롭게 준비하는 태권도 프로젝트들이 무척 기대된다. 본 연맹도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용 미생물 250톤 무상 공급…역대 최대 규모
강원 춘천시는 올해 유용 미생물 3종(고초균·광합성균·유산균)250톤을 무상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올해 사업비 3억 8400만원을 들여 고초균 등 유용 미생물 250톤을 무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환경친화적 농업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한다는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에 발맞춰 공급 규모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친환경농법 확대와 친환경 농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3종 미생물을 위생적인 생산시설과 장비 그리고 전문인력을 갖춘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전량 생산한다.
 
이에 비용(예산) 절감 효과 및 월별 생산계획의 수립과 재고관리가 쉬워져 안정적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공급소도 신북농협, 동춘천농협, 남산농협, 서춘천농협에서 시작해 2021년 춘천강동농협 그리고 2022년에는 춘천농협을 추가해 6개소로 확대, 권역별로 공급소가 설치돼 수요자의 접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유용 미생물은 4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공급하며, 사용을 원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공급소에 용기를 지참해서 방문한 후 받으면 된다.
 
이영훈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리 자산을 활용한 위탁생산으로 유용 미 생물 생산비용은 절감하고 품질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히 권역별 미생물 공급소를 설치해 농가의 접근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유용 미생물 무상 공급 실적은 2018년 115톤, 2019년 136톤, 2020년 116톤, 2021년 243톤, 2022년 205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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