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사를 제외한 국내 여신전문금융사(여전사)의 실적이 큰 폭으로 줄었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여전사(신용카드사 제외) 잠정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작년 당기순이익은 3조4067억원으로 전년(4조4562억원)보다 23.6%(1조495억원) 줄었다.
여기엔 신기술금융회사의 주식 평가손실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실제로 이를 제외한 당기순익은 전년보다 4.2% 늘었다.
수익보단 비용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총 수익은 22조3824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7632억원에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총비용은 18조9757억원으로 3조8127억원이나 늘었다.
건전성 지표도 좋지 못했다. 작년 말 기준 연체율은 1.25%로 전년 말(0.86%)보다 0.39%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1.54%로 0.21%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은 회수 가능성이 극히 낮은 악성 부채를 뜻한다.
향후 추가 부실 발생에 대한 대응은 꾸준히 하고 있다. 여전사의 대손충당금 규모는 재작년 말 3조5485억원에서 작년 말 4조1927억원으로 6442억원이 늘었다. 같은 기간 커버리지 비율(대손충당금잔액과 고정이하여신 간 비율)은 151.4%에서 142%까지 줄었지만, 여전히 당국 권고치(100%)를 상회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 역시 16.9%로 전년 말(17.2%)보다 0.3%포인트 떨어졌지만, 규제비율(7%)은 넘어섰다. 레버리지배율은 6.4배로 규제비율(9배) 안에 들었다.
여전사의 총자산은 232조원으로 재작년 말(207조4000억원)보다 11.9%(24조6000억원) 늘었다. 여전업 등록업체는 148곳이다. 세부적으로 할부금융사 25곳, 리스사 26곳, 신기술금융회사 97곳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대내외 경제·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 주문할 것”이라며 “필요 시 유동성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여전사(신용카드사 제외) 잠정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작년 당기순이익은 3조4067억원으로 전년(4조4562억원)보다 23.6%(1조495억원) 줄었다.
여기엔 신기술금융회사의 주식 평가손실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실제로 이를 제외한 당기순익은 전년보다 4.2% 늘었다.
수익보단 비용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총 수익은 22조3824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7632억원에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총비용은 18조9757억원으로 3조8127억원이나 늘었다.
향후 추가 부실 발생에 대한 대응은 꾸준히 하고 있다. 여전사의 대손충당금 규모는 재작년 말 3조5485억원에서 작년 말 4조1927억원으로 6442억원이 늘었다. 같은 기간 커버리지 비율(대손충당금잔액과 고정이하여신 간 비율)은 151.4%에서 142%까지 줄었지만, 여전히 당국 권고치(100%)를 상회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 역시 16.9%로 전년 말(17.2%)보다 0.3%포인트 떨어졌지만, 규제비율(7%)은 넘어섰다. 레버리지배율은 6.4배로 규제비율(9배) 안에 들었다.
여전사의 총자산은 232조원으로 재작년 말(207조4000억원)보다 11.9%(24조6000억원) 늘었다. 여전업 등록업체는 148곳이다. 세부적으로 할부금융사 25곳, 리스사 26곳, 신기술금융회사 97곳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대내외 경제·금융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 주문할 것”이라며 “필요 시 유동성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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