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소속 양천도서관은 다문화 교육사업인 '양천도서관 2023년 다:잇다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양천도서관은 2013년부터 시작한 6~7세 이주민 어린이 대상 그림동화 방문교육을 대면·비대면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상반기 비대면 교육은 이달부터 6월까지 진행한다. 하반기엔 방문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한다. 8월에 접수를 받아 9~11월에 교육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다문화가정 독서교육 지원하는 '그림책 봉사단 양성과정 책놀이지도사 3급 자격증' 과정을 신설했다. 결혼이주여성 강사가 학교와 유치원에서 다문화 이해 교육 등을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정 독서교육 지원과 지역주민 다문화 이해 교육을 위한 문화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올해 진행하는 다문화 관련 프로그램은 총 10개다.
교육부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전국 초·중·고등학생 587만명 중 16만8000명이 다문화 학생이다. 4년 전보다 4만6000명가량 증가한 수치다.
양천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여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조화로운 공동체 형성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