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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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3-04-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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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산시, 2023년 생생문화재사업

경산시, 2023년 생생문화재사업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 프로그램 운영 포스터[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경산의 유구한 역사에 이야기의 옷을 입혀 나들이 준비를 시작했다.

경산시는 경산시 생생문화재사업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를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생생문화재사업은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국가사적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을 주제로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들을 찾아낼 수 있도록 스마트 콘텐츠를 융복합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압량 문화 탐방대 압독과 임당유적을 만나다’(5월~9월, 총 4회)를 시작으로 대표 프로그램인‘도전! 압독국 마인크래프트로 상상하기’(6월~7월, 총 4회)를 운영하고, 새로 신설된 지역민과 함께하는 고분 축제인‘찬란한 압독은 고분 속에 피어나고’(6월 10일)와‘증강현실(AR)로~ 압독국으로~’(10월, 총 4회)까지 4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도전! 압독국 마인크래프트로 상상하기’, ‘증강현실(AR)로~ 압독국으로~’ 프로그램은 임당유적의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메타버스 환경을 통해 좀 더 깊이 다가가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신설된 ‘찬란한 압독은 고분 속에 피어나고’ 프로그램은 상설체험 부스와 야외 강연 및 야외 공연 등으로 구성된 압독국 고분 축제로서 지역단체와 함께하는 지역 친화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당고분 출토시 모습을 재현 한 전시장 모습[사진=경산시]

경산시 관계자는 “문화재의 문턱은 낮게 하면서 그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자 한 생생문화재사업을 통해 2천여 년 전 압독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아울러 “2025년에 개관할 예정인 국내 유일의 복합유적 전시관인 임당유적전시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가 추진 중인 생생문화재사업은 신라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는 국가사적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고분군’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활용하고 재 조명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화유산을 흥미롭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 문화재에 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내기 위하여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생생문화재사업과 관련된 문의는 경산시 문화관광과와 시행단체인 사단법인 해밀문화유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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