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꽃가루은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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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김규남 기자
입력 2023-04-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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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결실에 기여

청도군은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꽃가루은행을 운영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사진=청도군]

최근 이상 기온과 원인 모를 꿀벌들의 집단폐사로 인한 작물들의 자연수분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이 군의 주력산업인 과수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준비하고 실행하고 있다 

청도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과실생산에 필요한 양질의 꽃가루 공급을 위해 꽃가루은행을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4일 청도군이 밝혔다.

과수 꽃가루은행은 농업인들이 꽃봉우리 상태의 꽃을 채취해 방문하면 구비된 장비로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고, 이는 인공수분을 통한 안정 착과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청도의 주요 과수인 복숭아, 자두, 사과 등의 꽃이 피는 시기에 수정을 방해하는 저온, 건조, 강풍 등 이상기후와 매개곤충의 감소 등으로 자연 수분율이 낮아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또한 과수농가의 경영비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꽃가루은행을 통한 인공수분 실시로 안정적인 결실을 유도해 고품질 과실 생산 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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