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전체 대상 당선자 이지성 씨 "세상을 밝게 하는 글쟁이가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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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04-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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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전체 대상 당선자인 이지성씨. [사진=이지성 씨 ]

"무엇보다 많이 설레었습니다. 새봄의 향기로운 꽃의 전령사와 함께 찾아온 당선 소식이 저를 가슴 두근거리게 했습니다. 삶은 어쩌면 타의에 의해서 진정한 변화와 이상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가 봅니다."

제1회 아주경제 보훈 신춘문예 전체 대상 당선작은 시 부문에서 나왔다. 주인공은 시 <바람>을 쓴 이지성씨(25)다.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 인생이 무엇인지를 조금씩 깨달았다는 이지성씨. 그렇게 조금씩 어깨에 무거움을 느끼고 있을 때 당선 소식을 들었다. 전체 대상을 받게 됐다는 전화를 받은 이씨는 "기쁜 소식은 마음을 푸른 하늘에 떠 있는 뭉게구름처럼 부풀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의 영광을 나라를 위해 몸 바치신 할아버지께 올리고 싶다"고 전했다. "‘자긍심을 잃지 마라. 나라 사랑이 애국이다'라는 말을 강조하시는 부모님 말씀을 새긴 저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애국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유년 시절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던 이씨. 독서만큼 글쓰기도 좋아했다. 그렇기에 학창 시절 대부분을 글과 함께했다.

그는 "펜을 들었던 초등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곁에 책이 있어 위로가 되고 즐거움이 돼 더 알찬 삶을 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글을 쓰는 일은 제 인생에 있어서 떨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새삼 깨닫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더 정진해 세상을 밝게 하는 글쟁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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