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차관이 글로벌 강소기업을 찾아 현장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 차관은 4일 경기 평택시에 있는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수출기업 ‘유일에너테크’를 방문했다. 중기부는 지난 1월 26일 ‘중소기업 수출지원방안’을 발표한 이후, 대책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유일에너테크는 중기부에서 올해 처음 도입해 선발한 ‘글로벌 강소+’ 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기부는 기존 선정 절차, 일정, 기준 등이 제각각이었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해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를 신설했다.
유일에너테크는 2012년 설립된 2차전지 조립공정에 필요한 설비 제조업체로, 노칭(양극·음극재 제작과 컷팅), 스태킹 장비 제작에 특화된 기업이다.
이날 조 차관은 간담회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 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유일에너테크 시설 공장을 둘러보며 제품 생산 과정을 살펴보기도 했다.
조 차관은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가 장기화함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많음을 잘 알고 있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인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수출지원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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