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만 18∼26세 전체 여성(1996∼2004년생)을 대상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HPV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다. HPV 예방접종을 하면 자궁경부암, 질암, 생식기 사마귀 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시민의 모성보호와 경제적 부담경감을 위해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대상자를 확대 추진하게 됐다.
접종 백신은 다양한 HPV 유형에 예방효과를 보이는 '가다실9'로, 이 연령대 전체 여성에게 9가 백신을 적용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접종은 총 3회로 1차 접종 2개월 후 2차 접종을 하고 4개월 뒤 3차 접종을 진행한다.
접종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30개 위탁의료기관 중 한 곳을 방문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예방접종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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