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4일 민선 8기 도정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에는 5대 도정 목표에 부합하는 120개 실행과제와 668개 세부 사업이 담겼다.
5대 도정목표는 ‘경제를 풍요롭게’, ‘문화를 더 가깝게’, ‘환경을 가치있게’, ‘복지를 든든하게’, ‘지역을 살맛나게’ 로 정했다.
이를 위해 지역내총생산 GRDP 100조원 달성, 여가생활 만족도 전국 최상위권,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20% 감축, 삶의 만족도 OECD 평균수준 달성, 지역발전지수 전국 상위권 진입이 추진된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지난해 7월 취임한 김영환 지사의 제1호 결재사업이다. 도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수많은 규제에 묶였던 충주호와 대청호를 비롯한 757개의 호수와 한반도의 허리 백두대간의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민선 8기를 주도할 10대 선도과제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중부내륙지원 특별법 제정,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충북창업펀드 1000억원 조성,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투자유치 60조원 달성, 스마트팜 첨단농업 확대, 의료비 후불제 시행, 출산육아수당 지원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도는 '섬김과 소통, 혁신과 융합'을 핵심 가치로 경제, 문화, 환경, 복지, 지역 등 분야 5대 도정 목표를 설정하고 15대 추진 전략과 120개 실행과제, 688개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총 투자비용은 82조6833억원이다. 경제분야 10조5306억원, 문화분야 3조8329억원, 환경분야 13조7744억원, 복지분야 9조9233억원, 지역분야 44조6221억원이다.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아이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 머무르고 싶은 충북, 미래신산업의 중심 충북, 기업과 사람이 모여드는 충북, 깨끗한 물과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청정 충북, 의료비 걱정없는 충북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미래상”이라며 “모든 공직자들이 담대한 실행력으로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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