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원도심 회복과 균형발전을 위해 평택역 주변 정비 기본 계획을 수립했으며 평택시 최초 시민 공론화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광장 조성 방향을 정했다"고 하고 "평택을 대표하는 새로운 광장을 만들고자 국제설계공모를 추진했으며 이번 공모에는 새로운 평택역 조성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고민을 담은 국내외 우수한 작품이 다수 참여했고 지난 3월 2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걸쳐 당선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사업은 평택 주변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의 초석으로 평택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새로운 평택역 광장을 평택을 대표하는 젊음과 문화를 조성해 평택시민은 물론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해나갈 것이며 새로운 평택역 광장 조성이 완료될 때까지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쉼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광장 조성을 통해 원도심 회복 거점 조성 및 균형발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평택역 광장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과 비전 제시(대상지 특성을 고려한 도시계획 디자인) △평택역의 교통 중심기능 활성화 계획 및 개선방안 마련 △합리적 토지 이용 계획을 통한 광장의 기능 회복과 연계성 수립 △신평지구 도시재생사업을 중심으로한 상권 활성화 △평택역 광장의 상부와 지하 공간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 제시 등이 평가됐다.
공모에는 38업체(국내32, 해외공동 6)가 참가했으며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Timeless LINE : 지속가능한 시간의 언어로 평택역 광장을 이야기하다”가 당선됐다.
당선작은 △교통 기능 향상/개선을 고려한 대중교통 환승체계 제안 및 편의시설 설치 △다양한 행사·프로그램의 수용과 장소의 역사성이 반영된 문화광장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22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과 차없는거리 연계를 고려한 지하연결통로 △선큰광장 상부 미디어 글라스 설치로 문화광장 이미지 계획 △차없는거리(신평지구) 조성을 통한 노후상권 활성화와 지역명소화 계획 △차없는거리로 통하는 지하연결통로 내부 미디어홀 구성 등을 계획했다.
시는 경기도 최고의 시민중심 복합문화광장 조성해 역사를 중심으로한 원도심(및 상권) 도시재생(활성화)의 모범사례 제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