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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규 경기도의원 "경기 북부 특목고 설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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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3-04-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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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학부모 특목고 수요 요구 반영해야'

오석규 경기도의원(가운데)이 지난 3일 의정부시 경기도의회 북부 분원에서 연 정담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회]

오석규(더불어민주당·의정부4)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은 의정부시 경기도의회 북부 분원에서 경기도 특수목적고 현황과 지역 간 균형 발전을 통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논의하는 정담회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정담회에는 오 의원을 비롯해 이인규 교육기획위원회 의원, 경기도교육청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오 의원은 정담회에서 "경기 북부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특수목적고등학교 수요에 대한 요구를 반영하고 교육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어고, 국제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 과학고 등 특목고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특수목적고 설립의 어려움에는 공감하지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현시점에 북부 지역 교육 다양성 확보와 균형 있는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정에 맞는 특목고 설립 노력이 꼭 필요하다"며 경기도교육청과 도의회와의 유기적 협력도 당부했다.

이 의원은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이 오는 2025년 3월 1일 시행된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 보장 등 학습권 보호를 위해서라도 2023년 교육부의 특목고 관련 정책이 조속히 결정돼야 하고, 이를 위해 교육청에서 노력해달라"고 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목고 설립과 별도로 현재 도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중점학교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북부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양질의 교육과정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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