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제주·전남 호우·강풍 예고 사전대비 지시 "인명 피해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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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3-04-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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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속한 응급 복구...추가 피해 예방 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30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열린 강원 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제주·전남권을 중심으로 호우와 강풍이 예상되는 것에 대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철저한 사전 대비를 지시했다.
 
총리실 등에 따르면 한 총리는 "급경사지 및 산사태 우려 지역, 축대·옹벽,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점검과 안내로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우려 지역 내 상춘객 및 야영객에 대한 신속한 안내 및 대피 유도 등 선제적 안전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강풍 및 풍랑에 따른 해안가 안전과 해상·항공 교통안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산불·수해 등으로 인해 복구·정비중인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히 응급 복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향후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남부지방 가뭄 해소를 위해 빗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저수율이 낮은 댐과 저수지는 가용용수를 최대한 확보하고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논물 가두기 등 농업용수 절약을 위한 지침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한 총리는 "가뭄 현장에 실효성 있는 급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간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가뭄대책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현장 중심으로 점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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