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납치·살해 관련 성형외과 압수수색...범행도구 출처 확인

호송차량으로 향하는 강남 납치살인 용의자. [사진=연합뉴스]

강남 납치·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가 주범의 아내가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성형외과 의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께 수사관들을 통해 범행 차량에서 발견된 주사기와 마취제 성분의 액체가 해당 병원에서 나온 것인지 등을 확인했다.
 
해당 병원은 피해자인 A씨(48)에 대한 납치·살해를 계획하고 주도한 주범 이모씨(35)의 아내가 간호사로 근무하는 병원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범행 사흘째인 지난달 31일 오후 이 병원이 있는 건물에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이씨는 공범인 연모씨(30)와 황모씨(36)에게 범행도구 등을 제공하고 피해자를 납치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에 사용된 차량에서는 흉기와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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