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도에 따르면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6개 공공기관과 전북개발공사,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등 2개 지역기관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 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만큼 1000명이 넘는 취업준비생이 일자리를 알아보기 위해 북적였다.
또한 설명회에 참여할 수 없는 취업준비생과 학생들을 위해 전북도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전북 6개 대학을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
이어 전북혁신도시 6개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로부터 2023년 채용계획 안내와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지역인재로 취업한 4개 공공기관 선배들이 참여해 생생한 취업 사례와 취업준비 방법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취업 필수시험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채용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강의, 한국국토정보공사 인사부서 면접관이 직접 참여한 모의면접 컨설팅을 통해 참여한 학생들에게 직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이밖에 공공기관 연계 실무교육 프로그램 오픈캠퍼스, 면접시 맞춤형 메이크업 및 복장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김관영 지사는 “지역소멸을 막고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만드는 주인공은 청년”이라며 “전북도는 최근 선정된 RIS, RISE를 통해 청년인재를 키우고, 동시에 채용규모가 큰 공공기관을 유치해 전북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 ‘본궤도’…전북도·전북신보, 건립부지 매매계약 체결
전북도는 지난달 31일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센터 건립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전북신용보증재단은 3월 30일 이사회를 통해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부지에 대한 토지매입비 70억원을 확정했다.
또한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전북국제금융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지난달 27일 재공고했고, 이달 7일까지 제안서를 신청받는다.
해당 용역은 기초현황조사 및 대상지 분석, 도와 재단의 정책 방향을 반영한 건축계획, 국제금융센터의 관리운영 계획 등을 내용으로, 오는 7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6월부터는 설계 공모를 준비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친 후 2024년에 착공,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국제금융센터는 자산운용 중심의 전북 금융도시의 핵심 기반이자 전라북도의 랜드마크로, 국민연금공단 인접지에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관련된 자산운용사, 은행, 증권회사, 금융 공기업 등의 사무공간과 업무편의시설, 회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