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사교육비 대책을 전담할 전담팀을 부활시켰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달 3일 기획조정실 기획지원관 산하에 사교육대책팀을 만들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더 폭발적으로 늘어난 사교육비를 잡기 위한 행보다. 지난해 한 해 초·중·고교생 쓴 사교육비는 26조원 상당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팀은 초·중·고 사교육비 경감 대책 마련할 자율팀이다. 자율팀은 중앙부처 직제에 정식으로 들어있지는 않지만 장관 승인 아래 사실상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사교육비 전담팀이 만들어진 건 10년 만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2년 3월 당시 교육부 업무를 맡았던 교육과학기술부는 학부모지원과 안에 자율팀인 사교육대책팀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팀이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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