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정의 여행 in] '아는 만큼 보이는 곳' 가평 안의 프랑스·이탈리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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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부 부장
입력 2023-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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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쁘띠프랑스, 8일부터 유럽동화나라축제

  • 마임 공연·인형극 '피노키오' 선보여

이탈리아마을에서 바라본 쁘띠프랑스 전경[사진=쁘띠프랑스 ]

가평 안에 들어선 작은 유럽마을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마을’이 오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11회 유럽동화나라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 이후 마스크 없이 다닐 수 있는 첫봄에 시작하는 축제다. 

설립자인 한홍섭 쁘띠프랑스 회장은 “아는 만큼 보이는 곳,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에 방문해 교육적이고 재미있는 문화행사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며 “4월 가평 곳곳에 봄꽃이 피어나고 5월에는 자라섬 남도에서 꽃축제가 열리니 함께 둘러봐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쁘띠프랑스는 유럽 유명 마임 듀엣 '구스따뽀(Gustavo Bertin)와 허니(Hanneli Reis)'의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많은 방문객의 문의와 호응이 쇄도해 올해도 재초청했다.

구스따뽀와 허니는 최근 15년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각지에서 독립예술가이자 공연 프로듀서로 활약한 세계적인 공연팀이다. 특히 브라질의 마우로 로드리게스 교수가 이끄는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애니마(Projeto Anima)에 3년 동안 참여하기도 했다. 

외발자전거 타기부터 저글링, 퍼펫쇼까지 다양한 장르를 하나의 스토리로 엮은 버라이어티 퍼포먼스는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탈리아마을에서는 축제 기간 중 주말 및 공휴일에 ‘피노키오의 모험’을 선보인다.

지난 2016년 10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4월 5000회를 맞는 마리오네트 인형극 ‘피노키오의 모험’은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만든 국내 최초의 마리오네트 인형극이다. 

줄 인형을 통해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내면서도 교훈적인 내용까지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쁘띠프랑스에서는 손인형극 ‘빨간망토’, 오르골 시연, 어린왕자 체험존 등 동화나라에 걸맞은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준비했고, 이탈리아마을에서는 버블이벤트, 베니스가면 체험, 곤돌라 포토존 등 이국적인 즐길거리를 함께 마련했다.

한편,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와다빈치는 ㈜쁘띠프랑스가 2008년 쁘띠프랑스 문화마을을 개관한 후 약 8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조성한 국내 유일 이탈리아 문화 테마파크다. 

유럽 지도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나란히 자리한 것처럼 프랑스마을과 이탈리아마을 두 공간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두 나라를 대표하는 동화캐릭터 ‘어린왕자’와 ‘피노키오’를 메인 콘텐츠로 전시가 조성돼 관람 시 마치 유럽 동화책들을 감상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리오네트 인형극 피노키오의 모험[사진=쁘띠프랑스 ]

이탈리아마을 곤돌라 포토존[사진=쁘띠프랑스 ]

유럽 마임 듀엣 구스따뽀(Gustavo Bertin)와 허니(Hanneli Reis)의 공연 모습 [사진=쁘띠프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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