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중소기업 자금난 해결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접수받은 제1차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신청에 많은 기업들이 몰렸다.
총 178개 기업이 1008억6000만원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확대한 융자계획 규모 300억원을 708억6000만원 초과하는 금액으로 역대 최대 신청금액이다.
올해부터 지원을 받는 기업은 시의 융자추천을 받아 은행으로부터 최고 8억원까지 융자받고, 시는 기업 융자금에 대한 이자차액을 연 최대 3%까지 4년간 보전해 준다.
시가 선정한 유망중소기업과 고용선도기업은 5년간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서류심사와 현장확인을 통해 지원여부를 5월 초에 결정할 계획”이라며 “심사점수에 따라 차등 지원할 것이며 이번 차수에 선정이 안 되거나 미처 신청하지 못한 기업은 6월에 있을 2차 접수에 신청해 혜택을 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기업 중 신청일 현재 청주시의 육성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기업, 제조업의 경우 공장등록 안 된 기업, 전업율 미충족 기업, 충청북도 경영안정지원자금을 받고 있는 기업 등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한편, 시는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 피해기업에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최대 3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도록 수시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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