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롯데칠성에 대해 매출 성장과 점유율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5일 "롯데칠성의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은 매출 6732억원, 영업이익 63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음료와 주류 모두 매출액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음료 부문 매출은 422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제로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45%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2077억원으로 추정된다. 새로 소주의 1분기 월매출액이 95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변수는 택시요금 심야 할증이다. 요금 인상이 유흥 관련 소비에 악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택시요금 인상 직후 심리적인 저항이 발생, 유흥 시장 회복을 늦춘 전례가 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롯데칠성은 새로 소주가 급성장 중이고 기존 투자 포인트에 변동이 없다. 시장 점유율 확대도 지속될 것"이라며 "2023년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를 1689억원에서 1719억원으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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