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주가 동반하락하고 있다. KG모빌리티(구 쌍용차) 거래재개가 지연되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G모빌리언스는 이날 오전 10시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0원(5.59%) 내린 676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KG ETS는 전 거래일 대비 920원(4.71%) 하락한 1만8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4일 KG모빌리티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앞서 KG모빌리티 전신인 쌍용차는 계속기업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2020년, 2021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와 관련해 쌍용차가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 적정의견을 받아 해소한 것으로 인정됐다.
기업심사위원회는 향후 KG모빌리티 상장폐지, 개선기간 부여, 매매거래 재개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