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 예방을 위해 관내 번개탄 판매업소 10여곳을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추가로 선정하고, 판매 개선에 나선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6년간 생명사랑 실천가게 33곳을 운영 중이다.
이들 가게는 번개탄을 보이지 않는 곳에 비치하고, 이를 찾는 구매자에게 올바른 용도를 설명하고 안내문을 배포하고 있다.
또 군은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자살 고위험군 지원, 지지 체계 강화,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도 한다.
민간 단체와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협력단체협의회와 생명존중위원회를 운영해 지역사회 자살예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마음 건강조사를 통한 자살 고위험군 발굴, 등록 관리 등에도 나선다.
군은 지난해 자살 고위험군 등록관리 195명, 생명지킴이 양성 255명, 생명사랑마을 지정 60곳, 생명사랑 실천가게 운영 25곳, 군민 마음 건강조사 750명 등 자살고위험군을 촘촘하게 관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평군, 보훈 명예수당 70% 인상…이달부터 지급
가평군은 보훈(참전) 명예수당을 10만원에서 17만원으로 7만원 인상해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군은 최근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하고, 이런 인상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참전 유공자, 전몰군경, 애국지사, 무공수훈자 등 보훈대상자와 유족에 대한 차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달부터 보훈 명예수당과 배우자 복지수당을 참전 명예수당 인상액과 동일한 금액인 17만원으로 70% 인상해 지급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 참전명예수당 월 3만3000원을 포함해 총 20만3000원의 보훈 수당이 주어진다.
서태원 군수는 "복지수당 인상을 통해 1200여명에 달하는 보훈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그 가족이 합당한 지원과 예우를 받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19억원을 들여 보훈대상자, 참전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 대상으로 다양한 보훈시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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