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증권사의 토큰증권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토큰증권 사업 독자적 플랫폼 구축에 부담을 느끼는 증권사를 대상으로 공동 발행·유통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토큰증권은 최근 증권업계의 새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코스콤에 따르면 코스콤은 전날 본사에서 25개 증권사의 관련 업무 담당 임직원 100여명을 초대해 토큰 증권 설명회를 열고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김완성 코스콤 미래사업부 부서장은 "코스콤은 토큰증권 시장의 가능성을 바라보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자 하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초기 최소한의 비용으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공동의 발행·유통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코스콤은 신뢰성과 보안성 등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특히 자본시장에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지원해 온 만큼 검증된 플랫폼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회사는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LG CNS와도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 상무는 "코스콤은 자본시장 경험과 블록체인 기술을 모두 가진 기업"이라며 "토큰 증권 초기 시장에서 증권사들이 최소의 비용으로 효용을 끌어내고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인프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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