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대학 중앙금융연구원이 4일 베이징에서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10주년:이념 심화와 실천 진전 및 미래 전망' 전문 테마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중국중앙방송총국(CMG)이 이날 전했다.
CMG에 따르면 이는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10년의 실천 진전을 정리한 최초의 싱크탱크 보고서이다. 2023년은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세계에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이념을 제기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다.
보고서는 10년간 시 주석이 중요 연설이나 회의, 행사, 시찰, 회담, 해외방문 등 여러 장소에서 ‘인류운명공동체'를 최소 670차례나 언급했다며 해당 이념은 시 주석의 외교사상의 이론과 실천 핵심이자 세계질서 보완을 통해 중국의 '세계 꿈'을 이루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인류운명공동체 이념을 오독, 왜곡, 심지어 먹칠하는 일부 유럽·미국 정치인들과 싱크탱크, 언론의 그릇된 논조를 반박하며 인류운명공동체는 세계의 상이한 문명이 서로 교류하는 신 모델과 글로벌 거버넌스의 신 사유, 국제 왕래의 신 관념, 역내 협력의 신 방안이자 중국 지혜의 신 기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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