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시와 경남 함양군이 대중교통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제고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상생 방안을 제시하고, 터미널 측과 협의를 통해 적극 협력키로 했기 때문이다.
남원시는 인월 지리산 터미널이 폐업할 경우 고령의 교통약자 불편 및 주변 상권 위축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고, 터미널 이용객 중 함양군민이 많이 이용함에 따라 함양군과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남원시와 함양군이 함께 터미널 측과 수 차례 간담회를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상호간 상생방안이 수용되면서 교통약자의 불편 해소와 주변 상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폐업신청을 철회하고 정상적인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
춘향장학재단, 139명에게 장학금 수여
올해 선정된 장학생은 우수 장학생 56명, 특기 장학생 44명, 보람 장학생 19명, 희망 장학생 20명 등 모두 139명이다.
재단은 고등학교 우수 신입생 200~500만원을 비롯해 우수 및 특기장학생 200만원, 보람·희망장학생 100만원 등 총 2억49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편, 춘향장학재단은 1995년 설립 후 매년 춘향인재 장학선발을 시행해 올해까지 2460명의 학생들에게 109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또한 지역인재양성과 으뜸인재 육성사업 등 면학분위기 조성사업을 통해 남원 교육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2014년도부터 서울 남원장학숙 운영으로여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지역출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제7회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 내달 19일 개최
5일 시에 따르면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하는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는 노년기에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주도적이고 열정적인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대회로, 만 60세 이상 대한민국 여성 어르신이면 누구든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참가신청서 접수(4월 19일까지) △예선(서류)심사 △심사결과 개별통보 △본선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이달 24일 예선심사를 통해 16명의 본선 진출이 확정되고, 대회 당일 자기소개와 장기자랑을 통해 그 동안 숨겨왔던 어르신의 끼와 재능을 선보이게 된다.
현장심사로 진행되는 본선심사는 △자립(삶의 감동적인 이야기) △지혜(이미지, 순발력, 장기자랑 △존경(신노년 문화를 이끄는 분) 등 3분야에 걸쳐 이뤄지며, 심사위원 점수 합산 후 최고점을 우선 결정하되, 동점일 경우 연장자를 우선한다.
본선진출자 중 6분에게 본상이 수여되고, 대회 참여 과정에서 빛나는 우정을 과시한 1분에게 우정상의 영예가 주어진다.
또한 수상자들은 대회 이후 1년 동안 남원시노인복지관 홍보대사와 함께, 남원시 주관 각종 행사에 남원시를 대표하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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