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MG하남새마을금고, 시민들과 '내 나무 심기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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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4-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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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목행사로 민간과 손잡고 망월천 산책로에 왕벚나무 252그루 심어

  •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1위 '국무총리상'

이현재 시장과 이점복 하남새마을금고 이사장, 참가 어린이들이 왕벚나무 식재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와 MG하남새마을금고는 5일 식목일을 맞아 망월천에서 ‘내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식목행사는 미사호수공원에 하남시에서 식재한 왕벚나무 조성사업(시비 3억원)과 연계하기 위해 같은 수종인 왕벚나무로 선정해 망월천 상류부에 추진했다.
 
이날 식목행사에는 이현재 시장과 최종윤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이점복 MG하남새마을금고 이사장과 MG새마을금고 회원, 미사1동·미사2동·풍산동 유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가해 망월천 상류 구간(청소년수련관~상망교) 산책로 1.2km 구간에서 왕벚나무 252그루를 심었다.
 
이번 행사는 하남시가 각종 행사 편의 등을 지원하고, MG하남새마을금고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최했다.
 
시에서 수목 식재 장소는 물론, 굴착기를 동원해 나무 심을 구덩이를 미리 파 놓는 등 식목행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정성들여 심은 왕벚나무에 참여자들의 이름표를 붙여 자신이 심은 나무를 지속적으로 가꿀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하남시에 대한 애착심이 더욱 높아지도록 하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점복 이사장은 “하남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하남시민들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하남시 최고의 선도금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미사호수공원 호수부 왕벚나무 수목식재사업과 이번 ‘내 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미사호수공원(망월천)이 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고, 비점오염저감시설 개선과 물순환시스템 가동을 통해 미사지구 망월천 수질환경을 개선하여 시민들의 생활 속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하남시는 LH공사와 협력해 물순환시스템 개선공사를 완료하였고 일일 방류량을 7000톤에서 16000톤으로 2배 이상 증량했다. 또한 2023년 6월 비점오염저감시설 개선 공사 준공을 통해 망월천 수질 및 수변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1위 ‘국무총리상’

기관표창 수상 후 이현재 하남시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 공동 주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1위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하고, 시상금으로 특별교부세 1억 5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등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3개분야 18개지표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민원행정 관리기반’,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처리’ 항목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민선 8기 하남시가 추구하는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한 소통시스템 구축 노력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이동시장실 및 민원의 날(열린시장실) 운영 △원스톱(ONE-STOP) 하남민원 시스템 운영 △시민고충처리위원회 활성화 △만족도시스템 상시 운영 등 민원 서비스 향상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무총리상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린 것은 공직자와 시민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더욱 더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살기좋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이라는 시정 슬로건을 실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상식장을 방문한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환담자리에서 하남시 공무원 수 부족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시는 정부의 수도권 주택난 해결을 위해 전체 가구 수의 60%에 달하는 4개 신도시(미사·위례·감일·교산) 조성에 따라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수도권 유사 지자체와 비교해 공무원수는 절대적으로 부족, 폭증하는 민원에 대한 행정수요 대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부족한 인력에도 종합평가 및 지방자치단체 한국생산성 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지방자치단체혁신평가·재정신속집행 우수기관 선정 등 기관 평가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적극적인 행정효율화로 그 어려움을 극복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임기제·공무직 등 정원외 인력이 678명으로 기준인력의 77.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기준인력 및 기준인건비가 현실화돼야 행정혁신과 함께 질 높은 민원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다”며 제도적 측면에서 개선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 차관은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달 30일 ‘2023 지방자치복지대상’에서 사회복지사 처우와 지위 향상, 혁신적인 사회복지 정책·제도를 시행한 단체장 부문에 입상해 하남시 복지향상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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