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로 붕괴' 정자교, 정밀점검서 C등급 후 보수까지 완료

  • 인근 불정교도 일부 침하 발견

5일 오전 9시 45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서 하천을 가로지르는 교각 난간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다. [사진=연합뉴스]

5일 보행로 붕괴로 사상자 2명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가 2021년 받은 정밀 안전점검에서 일부 보수가 필요한 C등급 판정을 받고 최근 보수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서면 브리핑을 통해 "2021년 5월 정밀점검 결과 교량 노면 등 일부 부재에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돼 C등급으로 '보통' 판정을 받았다"며 "해당 점검 결과에 따라 이듬해인 2022년 8~12월 바닥판 표면 보수와 단면보수를 했다"고 밝혔다.
 
보수 공사 이후 진행된 정기점검에서는 B등급(양호)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 보행로가 붕괴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한 정자교 인근 불정교에서도 보행로 일부 침하가 확인되며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는 정자교와 불정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다시 시행하고 시 전체 211개 교량에 대해서도 안전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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