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가 장 초반 강세다. 필리핀 니켈광산 개발 사업을 영위중인 기업에 대한 투자금을 완납하면서 지분 95%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제이스코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18%(600원) 오른 39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주가는 4290원까지 급등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JSCO PH CORP’에 49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납입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현지 자회사의 지분 95%를 취득하게 됐다.
필리핀 니켈 광산 사업 부지에 대한 1차(1059ha) 탐사승인권(EP) 허가에 이어 3,433ha에 대한 2차 탐사승인권(EP) 허가를 앞두고 있다.
최근 미국 IRA 세부지침으로 니켈, 리튬 등 배터리 원재료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이스코홀딩스에 대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한상민 제이스코홀딩스 대표는 “최근 미국 IRA에 따라 중국산 원자재 대신 미국과 FTA 체결된 국가에서 광물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며 “실제로 광물자원 확보를 위해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필리핀 니켈광산 지분을 확보한 제이스코홀딩스에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2월부터 추진했던 니켈 광물 신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올해 허가, 인증 등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채굴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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