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와 폴란드 등 3개국을 8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해외출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45일간 개최되는‘2023 청주공예비엔날레’해외홍보와 직지 원본 전시 공개행사 참석, 브로츠와프시와 경제협력 및 국제교류협약 등이 주요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방문국가인 스페인 일정으로 1일차는 프라도 미술관과 마타데로 마요로 광장 등 문화와 예술이 어울리는 복합공간을 답사하고, 2일차는 2023청주공예비엔날레 해외홍보 설명회와 주스페인한국문화원과 비엔날레 홍보협약식 등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유네스코 직지상 발전방안을 논의한 후, 주 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 박상미 대사와 직지복제본 및 한지 특별전 공동주관 협약을 체결하는 일정으로 마무리한다.
마지막 일정인 폴란드(브로츠와프시)에서는 브로츠와프시청을 방문해 경제·문화·행정 등 교류방안을 협의하고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다.
또한 브로츠와프시에 진출해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을 방문해 생산공정 견학, 기업관계자 면담 등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우리나라 기업은 LG화학, 대원정밀, ㈜유진테크놀로지 등 40여개 업체가 브로츠와프에 진출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범석 시장은 “시정의 여러 현안이 있지만, 이번 해외출장을 계기로 국제적인 홍보와 협력을 통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문화를 미래산업으로 성장 발전시키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 국립도서관은 이번 직지 원본 전시 VIP행사에 중앙기관장급 이상으로 참여시킬 예정이었지만, 그동안 ‘직지’를 매개로 ‘직지 공동 과학분석’ 등 여러 사업을 함께 진행해오며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 청주시장을 특별히 초대했다는 후문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