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한 세종 싱가포르 사무소는 중국 북경과 상해, 베트남 호치민시, 하노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이은 여섯 번째 해외 사무소다.
개소식은 지난 4일 170년 전통의 싱가포르 크리켓 클럽(Singapore Cricket Club)에서 세종 오종한, 이경돈, 정진호, 백제흠 대표변호사와, 세종 본사의 여러 변호사들, 정부기관 관계자, 싱가포르에 진출한 한국기업 및 글로벌 기업 임직원, 다수의 현지 로펌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세종 싱가포르 사무소는 싱가포르 리퍼블릭 플라자(Republic Plaza) 건물에 마련된다. 해당 사무소는 싱가포르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고객 및 이미 진출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 및 진출 자문 △기업인수합병(M&A) △국제중재 △부동산 △펀드 및 자산관리 △조세 △공정거래 △지식재산권(IP)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 공정거래 분야의 최중혁 외국변호사(미국), 부동산대체투자 전문 로버트 영 외국변호사(미국), 금융 및 프로젝트ㆍ에너지 분야의 마이클 장 외국변호사(호주), PE·VC 분야의 최충인 외국변호사(미국), 국제중재 분야의 전재민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 등도 수시로 싱가포르 사무소를 드나들며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세종 동남아시아 팀장인 길영민 변호사(연수원 33기)도 관련 풍부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조력에 나선다.
오종한 대표변호사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가 간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동남아시아의 비즈니스 허브인 싱가포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세종 싱가포르 사무소는 현지 기업과 밀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전진기지이자 동남아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고객에게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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