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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 7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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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
입력 2023-04-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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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시리즈 '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트랜스아틀란틱)'가 7일 글로벌 공개된다.

'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은 전쟁과 분쟁, 재난, 기후 위기 속 사람들의 생존과 회복, 삶의 재건을 지원하는 인도주의 기구인 국제구조위원회(IRC)의 90년의 역사를 담았다. 

작품은 IRC의 시초가 된 긴급구조위원회(ERC)의 창립 멤버이자 미국 기자인 배리언 프라이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배리언 프라이는 국적과 종교를 뛰어넘어 1940년대 마르세유에서 나치 정권에 표적이 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일했다. 그와 함께 일한 동료들은 재정적 지원, 취업, 은신처 등을 제공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썼으며 4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지원했다. 

그들이 도와준 사람들 중에는 작가, 예술가, 사상가 등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는 막스 에른스트, 마르크 샤갈, 마르셀 뒤샹, 정치학자 한나 아렌트도 있었다. 

이후 프라이가 뉴욕으로 돌아오면서 ERC는 1933년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창립한 국제구호협회(IRA)와 합병된다. 이것이 IRC의 시작이다.

이번 시리즈는 줄리 오링거의 실화 바탕 소설인 독일의 '비행 포트폴리오'가 원작이고 IRC 독일 홍보대사인 배우 루카스 엥글란더가 참여했다.

데이비드 밀리밴드 IRC 국제 총재는 "프라이와 그의 동료들은 위험을 감수하며 4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도왔다. 이 정신은 90년 동안 전 세계 40개국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지켜져 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IRC 한국 대표는 "90년의 역사를 가진 국제구조위원회의 풍부한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기쁘다"며 "많은 사람들이 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을 통해 국제구조위원회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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