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세계 경제 성장률, 3% 수준 5년간 유지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23-04-07 00: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로이터]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 성장률이 3% 수준을 5년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워싱턴DC에서 열린 대담에서 “IMF는 세계 경제 성장률이 앞으로 5년간 3%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중기 성장”이라고 말했다.
 
IMF는 업데이트된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 미만으로 예상한다. 성장이 여전히 역사적으로 약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 부문 위험 등 경제에 하방 압력을 가할 위험 요인이 증가했다. 중기 전망은 지역별로 큰 차이가 있다"며 "특히 아시아 신흥경제의 성장동력이 강하며 올해 세계 성장의 절반이 인도와 중국에서 올 것"이라고 전했다.
 
또 미국과 유로존 등 선진국의 90%에서 고금리 영향 등으로 경제 활동이 둔화하는 가운데 저소득국은 자금 조달 비용 증가와 수출 감소로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지정학적 갈등이 교역 감소로 이어지면서 장기적으로 세계 총생산(GDP)의 최대 7%가 감소할 수 있다. 거기에 기술 디커플링 효과까지 더하면 일부 국가는 GDP의 12%까지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세계 안정에 중요한 미국이 채무 불이행 사태를 빚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