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교의 붕괴 당시 모습이 담긴 CCTV가 공개됐다.
6일 JTBC뉴스는 지난 5일 2명의 사상자를 낸 분당 정자교의 붕괴 순간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우산을 쓴 남성은 다리 쪽으로 빠르게 달려가고, 반대편에서는 누군가 걸어오고 있다.
남성이 다리에 올라서자마자 보행로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당시 반대편에 있던 여성은 난간을 붙잡지만 무너지는 구조물에 휘말려 들어갔다.
이날 사고로 30대 여성이 숨지고, 2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6일 JTBC뉴스는 지난 5일 2명의 사상자를 낸 분당 정자교의 붕괴 순간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우산을 쓴 남성은 다리 쪽으로 빠르게 달려가고, 반대편에서는 누군가 걸어오고 있다.
남성이 다리에 올라서자마자 보행로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당시 반대편에 있던 여성은 난간을 붙잡지만 무너지는 구조물에 휘말려 들어갔다.
이날 정자교가 붕괴된 후 성남시는 인근 수내교와 불정교 출입을 막은 상태다.
문제는 해당 다리도 이미 콘크리트가 갈라지고 부서져 있으며, 철판이 녹슬어 물이 줄줄 새고 있는 상태.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이렇게 된 거는 좀 됐다. 시간이 한 10년 가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다리는 정자교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정기 검사에서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기 점검 자체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장비를 사용한 정밀점검과 달리 실제 정기 점검은 눈으로만 확인하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무너진 서울 영등포 도림보도육교도 사고 직전 점검에서 ‘우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문제는 해당 다리도 이미 콘크리트가 갈라지고 부서져 있으며, 철판이 녹슬어 물이 줄줄 새고 있는 상태.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이렇게 된 거는 좀 됐다. 시간이 한 10년 가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다리는 정자교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정기 검사에서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기 점검 자체가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장비를 사용한 정밀점검과 달리 실제 정기 점검은 눈으로만 확인하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무너진 서울 영등포 도림보도육교도 사고 직전 점검에서 ‘우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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