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역주행 미스터리...고속도로 한복판서 갑자기 유턴?

 

[사진=연합뉴스]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한 통근 버스가 화물차와 연달아 충돌하는 황당한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6일 오전 5시 54분쯤 여주시 가남읍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방면 여주분기점 부근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버스가 화물차 3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으며, 화물차 운전자 3명은 다쳐 치료 중이다.
 
당시 버스에는 탑승자가 없어 추가 피해자는 없었다.
 
조사 결과 A씨는 창원에서 양평 방향으로 주행하다가 나들목 구간에서 갑자기 유턴해 2.7㎞ 정도 역주행했다. 당시 A씨는 일시적으로 차선이 넓어지는 구간에서 여러 차례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차량을 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A씨가 왜 역주행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되지 않았다.
 
버스회사 관계자는 “출근 동선과 멀리 떨어진 곳에 왜 버스가 있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