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강 전 이사장의 퇴임 이후 차기 이사장 추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이 건보공단 내부에서 검토 중이다. 강 전 이사장은 임기를 1년 10개월 남기고 지난달 6일 돌연 퇴임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다음 주 중으로 이사회를 열어 임원추천위 구성을 신속히 의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후 이사장 후보자 공모 및 임원추천위 추천, 보건복지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으면 차기 이사장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지난해 5월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나섰지만, 자녀의 의과대학 편입학 및 병역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후보자 지명 43일 만에 사퇴했다. 이후 의혹과 관련해 공무집행 방해 및 병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며, 올해 1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와 별개로 정 교수는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농지를 소유해 농지법을 어긴 혐의를 받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이들 외에도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도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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