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분기 영업익 6332억원 전년比 144.6%↑...IRA 세액공제 1003억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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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3-04-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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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금액을 올해 1분기 실적에 반영하면서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을 이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4.6% 증가한 63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4% 증가한 8조747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45X)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을 금번 1분기부터 손익에 포함하기로 했다.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는 2023년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하는 배터리 셀·모듈에 일정액의 세액공제(셀 35달러/kWh, 모듈 10달러/kWh)를 수취할 수 있도록 하는 법 조항이다.
 
즉 2023년 1분기 영업이익 6332억원에는 세액공제 예상금액 약 1003억원이 반영됐다. 해당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8% 증가한 5329억원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오는 26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 [사진=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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