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미대사에 내정된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미국 정부로부터 외교사절에 대한 접수국의 사전 동의인 ‘아그레망’을 받은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외교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최근 미국 정부의 아그레망을 받았으며 이르면 다음 주 현지에 부임할 예정이다.
조 차관은 지난달 29일 조태용 전임 주미대사가 국가안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신임 주미대사에 내정됐다.
조 차관은 주미대사관 공사와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지낸 ‘북미·북핵통’ 외교관이다.
지난 5일에는 서울에서 에드가드 케이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접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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