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말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이 25조6000억원 신청·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자금용도별로는 기존대출 상환이 약 5만5649건으로 가장 큰 비중(49.1%)을 차지했다. 이어 △신규주택 구입 4만9000건(43%) △임차보증금 반환 9000건(7.9%) 등으로 집계됐다. 금액 기준으로는 신규주택 구입이 11조7605억원(46%)으로 가장 많았고, 기존대출 상환(11조6177억원·45.4%), 임차보증금 반환(2조1851억원·8.6%) 순이었다.
주금공은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내달 농협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으로 대면창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주금공이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을 통합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상품이다. 금리는 연 4.05~4.45%이며, 우대금리 최대한도인 0.8%포인트(사회적 배려층·저소득청년·신혼가구·미분양주택 등)를 감안하면 우대형 금리는 연 3.25∼3.55%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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