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장영수 부경대 총장과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이날 오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의실에서 학술교류 협약을 맺고, 협력 확대에 나섰다.
장영수 총장과 이진숙 총장은 이날 협약 행사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 취임식에서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과 함께 협의회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장영수 총장과 이진숙 총장은 각각 국가중심국‧공립대총장협의회 회장과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최근 대교협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부경대, SW‧AI교육 디지털 새싹 캠프 ‘성료’
- 초‧중‧고생 1116명 대상 교육캠프 63회 개최국립부경대학교는 ‘방학중 SW·AI교육 디지털 새(New)싹(Software·AI Camp) 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캠프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각 시‧도교육청이 전국 초·중·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체험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단위로 처음 열린 방학 중 교육 사업이다.
부산지역 캠프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부경대는 정보융합대학 컴퓨터·인공지능공학부 주관으로 지난 12월부터 3월까지 초‧중‧고생 1116명을 대상으로 63회에 걸쳐 교육캠프를 개최했다.
부경대는 이번 캠프에서 로봇 제작(블록코딩 로봇 작동) 프로그램을 비롯, AI 장난감 제작(미로탈출 미션 활동), 인공지능(기계학습 이미지 분류 체험)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송하주 부경대 정보융합대학장은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등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부경대, 학생 1인 ‘최대 4800만 원’ 역대 최고액 장학금 신설
‘동원 프론티어 장학금’… 미래 개척하는 인재 성장 지원키로이 장학금은 한국과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를 선발해 지원하며, 종전처럼 등록금 지원 위주의 장학금이 아닌, 자기 계발에 사용할 수 있는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연간 1200만 원의 장학금은 부경대 등록금 수준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금액이다. 올해 기준 부경대 등록금은 한 학기 170만원(인문사회)에서 217만원(공학) 선이다.
부경대와 재단은 매년 6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기로 하고, 동원 프론티어 장학금의 취지와 지원자격, 선발과정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오는 13일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동원 프론티어 장학금은 부경대 동문인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후원으로 지난 1986년 설립된 재단을 통해 지원된다. 김 명예회장은 우리나라 원양어업을 개척해 국가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굴지의 글로벌 기업을 일궜으며, ‘인재를 키워야 나라가 부강해질 수 있다’는 신념으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장영수 부경대 총장은 “성적순이 아닌 자기 계발 노력, 미래 개척계획, 한국과 글로벌 사회에의 기여 가능성 등으로 장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라면서, “동원 프론티어 장학금을 통해 부경대 학생들이 한국과 글로벌 사회의 퍼스트 무버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부경대는 학생들의 지원을 독려하고 공정한 장학생 선발을 위해 1학기까지 준비기간을 거쳐 8월 장학생 선발공고 후, 9월 장학생을 선발해 2학기부터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