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귀국은 정치적 행보와 거리가 멀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혀"라고 부인했다.
그는 '이 전 대표가 장인상을 치른 뒤 다시 출국 예정인 이달 18일 이전에 친낙계 의원들과의 만남이 예정됐냐'는 질문에 "정확히 모르겠는데,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 것"이라며 "오는 10일 출상하고 나면 (출국까지) 약간의 시간이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이번 귀국을 계기로 친낙계 의원들의 결집이 강화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있다는 질문에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전 대표의 귀국이 앞당겨질 수도 있냐'고 묻자 "그렇진 않다. 오는 6월 26일경으로 약속돼 있으므로 6월 초순 독일에 갔다가 독일에서 여러 군데 강연을 하고 6월 말경 들어오는 걸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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