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특수 잡아라"…中企 '오프라인' 확장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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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3-04-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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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中企 팝업스토어 오픈 열기 뜨거워..."다양한 상품과 체험 제공"

  • 여기어때X맘스터치 팝업스토어…"버거 먹고 해외어때"

  • 시몬스침대, 퍼블릭마켓과 특별한 '로컬 소셜라이징' 경험 선사

  • 앳홈, 미니 가전 브랜드 최초 팝업 오픈..."미닉스 브랜드 인지도·친밀도↑"

역삼동에 위치한 여기어때X맘스터치 팝업스토어 매장. [사진=여기어때]

중소기업계가 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한다. 엔데믹 전환으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기업과 협업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거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는 해외여행 서비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와 함께 ‘맘스터치 여기어때 공항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체험하는 해외여행을 콘셉트로 공항 느낌이 나는 포토존과 이국적인 버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꾸몄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매일 1명씩 2인 기준 무료 해외여행권을 추첨하는 것을 비롯해 100% 당첨되는 쿠폰을 제공한다. 이 팝업스토어는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맘스터치랩(LAB) 가든역삼점에 마련됐다.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2층에 마련된 ‘퍼블릭마켓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점’. [사진=시몬스침대]

시몬스는 대전 지역 식료품 편집숍 ‘퍼블릭마켓(PUBLICMARKET)’과 손잡고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2층에 ‘퍼블릭마켓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점’을 열었다. 

퍼블릭마켓은 충청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개성 있는 메뉴를 선보이는 편집숍이다.

시몬스가 운영하는 매장에서는 충청과 이천 지역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부르스케타(이탈리아식 오픈 샌드위치)’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충청도에서 공수해 온 신선한 농산물도 자체 소분해 판매한다. 소믈리에 출신 최민영 퍼블릭마켓 대표가 직접 고른 와인부터 올리브 오일, 버터, 치즈, 파스타 소스 등 이국적인 식료품들과 각종 와인잔, 플레이트, 식기류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마련된 앳홈 미닉스 런드리숍 팝업. [사진=앳홈]

앳홈은 미니 가전 브랜드 최초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 ‘미닉스 론드리숍(MINIX laundry shop)’을 선보인다. 더현대서울에서 미니 가전 브랜드가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은 미닉스가 처음이다.


앳홈은 올해부터 브랜드와 고객 간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와 친밀도를 극대화하고자 팝업스토어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미닉스 첫 팝업스토어였던 ‘2023 서울리빙디자인페어’ 참가 당시 동일한 ‘미닉스 론드리숍’ 콘셉트로 5일간 1만명 이상이 부스를 관람하고 7000명이 자사몰에 가입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앳홈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미닉스 미니 건조기, 빔프로젝터, 식기세척기에 대한 가격 할인 혜택과 제품별 사은품을 제공하는 한편 구매 인증 고객 선착순 10명에게 더현대서울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지난1일 출시한 미닉스 빔프로젝터 신규 색상인 빈티지카키와 크림베이지 2종을 단독으로 공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됐다 해도 오프라인 매장만큼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개성과 강점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채널은 없다”며 “앞으로도 이색적인 경험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오프라인 매장들이 더 많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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