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난 김천 교동 연화지, 새로운 벚꽃 명소로 부상 … 행복한 벚꽃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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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3-04-0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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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간 18만여 명 다녀가

하늘에서 본 김천 교동 연화지의 벚꽃 풍경. [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시는  '연화지'가 새로운 김천의 벚꽃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KT 빅데이터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2주간 18만여 명이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연화지를 다녀갔으며 이 중 12만명은 대구, 구미 등 타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곳곳에 설치된 감성 포토존에는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인근 상가 앞에는 줄을 서서 대기하는 사람들로 진풍경이 연출됐다.

블로그 등 SNS상 여행 관련 전문블로거 등이 개시한 연화지 관련 사진은 총 1000여 건에 달하며, 지난달 29일부터 3일간 연화지 등을 촬영해 이달 3일에 방영한 KBS 생생정보는 시청률이 4.2%로 그 반응 또한 뜨거웠다.
 
한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는 관람객들에게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했다.

Happy together 김천 조형물을 배경으로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 대신동 벚꽃음악회 및 식물 나누어주기, 김천시립예술단의 봄밤 음악회 등의 행사가 열렸으며, 농특산품 홍보관(판매장),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거리공연으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호강시켰다. 지난 8일에는 가수 김호중 등이 출연하는 신바람 행복 콘서트도 개최됐다.
 
김천시는 벚꽃 개화기 관광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교동 연화지 벚꽃 관람 지원 계획'을 수립해, 각 비상 상황별 대책 및 김천경찰서, 소방서와 협력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관람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전국의 많은 관광객이 연화지의 벚꽃 관람을 위해 김천을 다녀갔다. 안전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김천 경찰서 및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벚꽃 명소로서 최상의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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