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분당 정자교 붕괴를 계기로 "시민의 안전에 대해서는 과한 것이 부족한 것보다 낫다"며 안전에 총력을 다할 것을 재차 천명하고 나섰다.
신 시장은 9일 "탄천변 16개 교량에 구조물(잭서포트) 1107개 설치를 완료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상판 구조물의 과다한 하중과 진동으로 인한 균열·붕괴 등을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구조물을 임시로 설치, 낡은 구조물이 안정될 수 있도록 긴급하게 시행한 조치로, 구조물 안정성이 확보된 후 제거할 방침이다.
[사진=성남시]
특히, 신 시장은 민원신고가 접수됐던 수내·불정·금곡·궁내교 4개 교량은 오는 12일까지 비파괴 검사, 철근 탐사, 포장 하부 균열 검사를 추가한 정밀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재 보행과 차량통행이 일부 제한된 불정·수내·금곡교 통제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는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