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0일 오전 서울 은평구 한국행정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스마트한 공간관리 혁신'을 주제 열린 토론회에서 김성령 전(前) 행정자치부 차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행안부]
이번 토론회는 스마트한 정부청사 공간관리 방안과, 청사 관리를 위한 법률 제정 등에 관한 정보공유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는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 원장의 기조발표로 시작됐다.
이영범 원장은 '공공청사의 공간 혁신을 위한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공급자 중심의 공공청사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가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이어서 김성렬 전(前) 행정자치부 차관이 좌장을 맡아 '스마트한 공간관리 혁신'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공기관 공간 혁신 활용 사례 △정부청사의 스마트한 공간 활용과 관리 방향 △효율적․체계적인 청사 관리를 위한 법률 제정 등이 논의됐다.
2021년에는 조달청, 2022년에는 교육부를 대상으로 사업을 완료하고, 2023년에는 통일부‧산림청을 시범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세 번째로, 김경환 정부청사관리본부 관리총괄과장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청사 관리를 위한 법률 제정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청사 보안‧방호를 강화하고 효율적‧체계적인 정부청사 공급 및 관리, 수요자 중심의 스마트한 청사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발표된 사례를 토대로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들이 정부 정책의 방향성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조소연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공무원․연구원․민간 전문가 등이 정부의 스마트한 공간관리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처음으로 마련하고, 공간관리에 관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다양한 방면으로 민간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청사 관리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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