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로 개장했다. 다만, 달러 강세의 대외적 환경과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에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16.7원)보다 0.2원 내려선 1316.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 전환해 1310원 중후반대 등락을 보이고 있다.
간밤 달러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 비농가 신규 고용이 전월 대비 둔화했지만, 전반적으로 고용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올라설 것이란 확률이 높아진 영향이다. 미국의 3월 신규 고용은 23만6000명 증가해 전월(32만6000명) 대비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20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기준금리 예측 프로그램인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5월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전주(48.4%) 대비 상향된 67%로 올라섰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약 15bp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이에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달러인덱스)는 하루 전보다 0.27% 올라선 102.09를 기록했다.
수급상으로는 저가 매수세와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다만, 1320원 선을 앞두고서는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락 출발에도 달러 상승과 배당금 역송금 수요 등에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316.7원)보다 0.2원 내려선 1316.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 전환해 1310원 중후반대 등락을 보이고 있다.
간밤 달러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 비농가 신규 고용이 전월 대비 둔화했지만, 전반적으로 고용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가 이어졌고, 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올라설 것이란 확률이 높아진 영향이다. 미국의 3월 신규 고용은 23만6000명 증가해 전월(32만6000명) 대비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20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기준금리 예측 프로그램인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5월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전주(48.4%) 대비 상향된 67%로 올라섰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약 15bp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 이에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달러인덱스)는 하루 전보다 0.27% 올라선 102.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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